20일 세종시 기조실 업무계획 ‘발표’…정치권·중앙부처 등과 협력 강화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센터 설립 지원·공공시설‧버스 와이파이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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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이 설치될 수 있도록 올해 국회법 개정과 세종의사당 설계는 물론 여성가족부 등 미이전 기관이 추가 이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21대 총선과 연계해 행정수도 개헌,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세종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 등을 위해 정치권, 중앙부처 등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제21대 총선과 연계해 행정수도 개헌,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세종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 등의 과제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 중앙부처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또 재정 운용에 관해서는 지방보조금 관리제도와 재정투자심사제도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재정 운용 상황을 공시해 효율적인 재정기반을 구축한다.아울러 광역 시·도 간 공조체계를 확고히해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 공동현안에 대응하는 한편 인근 상생협력 도시인 청주·공주와 협력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대전시와의 상생협력 시즌2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 설립 추진단 발족 등 국제기구의 유치를 지원하고, 세계행정도시연합 회원도시를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 및 유라시아 지역과도 교류·협력 관계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시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도시, 자율차 등과 연계해 행정정보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가 TF를 구성하고, 전문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 및 민간기업(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한 컨설팅을 진행해 클라우드 도입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상반기까지 5G 기지국(중계기)을 총 1600개소를 구축해 수도권에 집중된 5G 통신서비스를 세종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교통‧복지‧문화 공간 등 공공시설 80개소와 증차 되는 시내버스 20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하반기에는 5G 기지국 확대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질 높은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이 실장은 “올해는 행복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시기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정 3기 주요 사업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