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오전 ‘한때 나쁨’… 아침 3~7도·낮 12~18도
  • ▲ 최근 충남 당진군 합덕재에 수백마리의 고니떼가 몰려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고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국가가 천연기념물 201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최근 충남 당진군 합덕재에 수백마리의 고니떼가 몰려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고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국가가 천연기념물 201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충청권은 주말인 15일 기온이 전날보다 조금 올라 포근한 날씨를 이어가며 밤에 충남 북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차차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4일 대전기상지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12시)부터 차차 흐려진다.

    또 밤(18~21시)에 충남 북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차차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아침기온은 3~7도(평년 -6~-3도), 낮 기온은 16~18도(평년 6~7도)다.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한편,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서해 중부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밤(21시)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30~60/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충북지역은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12시)부터 차차 흐려진다.

    아침기온은 1~6도(전날 -1~3도, 평년 -8~-4도), 낮 기온은 12~16도(평년 5~6도)다.

    기온은 평년보다 4~9도 가량 높고,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포근하다.

    한편 지표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특히 전날 밤(21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