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자녀 등 일가족 4명, 국내 19번째 확진자와 서울서 점심 식사
  • ▲ ⓒ세종시
    ▲ ⓒ세종시
    국내 1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됐던 세종시 일가족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지난 6일 격리됐던 세종시의 일가족 4명(남편, 아내, 자녀 2명)이 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 가족은 지난 1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국내 19번째 확진자와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19번째 확진자(36)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으로, 17번째 확진자와 함께 같은 컨퍼런스에 참석키 위해 지난달 18~23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는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돼 있다.

    한편, 전날 밤 소아과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진단을 받아 보건소에 의심 신고된 또 다른 5살 남자 어린이 2명도 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아이는 모두 중국 방문력이나 확진환자 접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