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감염 차단 위해 졸업식 취소…3월 16일 개강
  • 2020학년도 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대전지역 수석합격을 한 건양대 4학년 강경희씨.ⓒ건양대
    ▲ 2020학년도 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대전지역 수석합격을 한 건양대 4학년 강경희씨.ⓒ건양대
    건양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가 최근 발표된 2020학년도 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결과 30명의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7일 건양대에 따르면 이번 합격자 중에는 재학 중인 4학년이 5명이나 포함돼 있고 재학생인 강경희 씨는 대전지역 수석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합격한 30명은 지역별로 서울 3명, 대전 6명, 인천 3명, 울산 1명, 경기 1명, 충남 10명, 충북 2명, 전남 1명, 전북 3명으로 전국에 포진돼 있다.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는 2019년도 임용시험에서도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학과 모집정원이 연 30명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원이 임용시험에 합격하는 셈이다. 

    대전지역 수석합격을 차지한 강경희 씨(4학년)는 ”수석합격 소식을 듣고 실감이 안 났다. 그동안 노력하고 공부한 시간들이 성과를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특히 학과를 통해 진행한 충분한 봉사경험들이 2차 수업시연 및 지도안 작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0일 예정됐던 학위 수여식을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해 다음달 16일부터 학사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