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통’… 최저, 대전· -5도, 청주 –4도, 세종·공주 -8도
  • 세종시청 동문 입구에 세종어린이집이 완공돼 개원을 앞두고 있다.ⓒ김동식 기자
    ▲ 세종시청 동문 입구에 세종어린이집이 완공돼 개원을 앞두고 있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입춘인 4일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낮아 매우 추우며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보했다. 

    밤(18~21시)에 충남 북부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늦은 밤(21~24시)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돼 눈이 내리다 그치고, 다음날 새벽(00~03시)에 충남 남부 일부지역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고, 예상 적설량은 1~5㎝다.

    아침기온은 -11~-5도(전날 -3~1도, 평년 -8~-5도 ), 낮 기온은 5~6도(평년 3~5도)다.

    아침기온이 일부 남부내륙(계룡)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추위가 6일까지 지속되면서 한파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태안·보령 -5도, 세종·공주·서산 -8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6도, 천안·태안·당진 5도의 분포를 보인다.

    충북지역은 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진다.

    저녁(18시)부터 밤(24시)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고, 예상 적설량은 1~5㎝다.

    아침기온은 -10~-4도(전날 -2~0도, 평년 -11~-6도), 낮 기온은 4~6도(평년 3~4도)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 

    추위가 6일까지 지속되면서 한파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저녁부터 밤사이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바람이 14~32/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4도, 충주·진천·단양 -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보은 5도, 옥천·영동 6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