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리시스템 등 10대 분야 69개 세부과제 마련 추진
  •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복지기준 2.0 운영 내실화를 위해 10대 영역 69개 세부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복지기준 2.0 운영 내실화를 위해 10대 영역 69개 세부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사회책임복지 실현을 위해 시민 복지기준 2.0을 마련하고 보육·돌봄·의료 인프라 등 복지기반 확충에 나선다.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복지기준 2.0 운영 내실화를 위해 10대 영역 69개 세부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관리시스템과 인적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선제적 발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 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복지정책 연구기능과 사회복지서비스의 공공성 기능을 통합해 지역복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시는 아동·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환경 조성도 강화한다.

    시는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돌봄센터 3곳을 추가 설치하고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이들과 함께 기획하고 설계한 고운동 모두의 놀이터를 연내에 완성하고,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도 상반기 중 설계를 거쳐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건강한 도시를 구현키 위해 공공보건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등 촘촘한 의료안전망도 구축한다.

    총 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세종시 조치원읍 옛 교육청 부지에 보건소 청사를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종충남대학병원이 오는 6월 차질없이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응급환자(중진·외상성 환자 등)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는 하반기 중 감염병관리지원단을 구성해 연중 24시간 감염병 예방과 감시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 국장은 “올 한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시민이 보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