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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검장을 지낸 윤갑근 자유한국당 상당구 예비후보가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예비후보는 “새로운 도전과 꿈을 빚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벼랑 끝에 서 있는 대한민국을 바른길로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민주당에 대해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윤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지만 국론 분열로 대한민국을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며 “핵을 머리에 이고 불안해하는 상황, 한미동맹 균열,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등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더니 청년들은 갈 곳이 없고, 비정규직만 양산하고 있다. 중소사업자와 자영업자들의 사업포기와 역대 최고의 실업률, 수출 감소 등으로 서민의 삶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고 답했다.
당내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윤 예비후보는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에서 기득권 세력의 발목 잡기로 당이 흔들리고, 당 대표를 흔들면서 내가 살겠다고 당을 죽이려 한다”며 “이것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현 의원과 관련해서는 “시대가 바뀌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 책임정치, 청주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가 재건, 지역 활력을 위해서는 젊고 깨끗한 창의적인 일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예비후보는 “국가적으로는 자유우파의 따뜻하고 희망찬 보수의 가치를 모토로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을 이끌며, 지역민에게는 촘촘한 섬김과 봉사로, 혁신과 성장으로,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새 희망을 일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