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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분권으로 새 교육세상 함께 만들어 나가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9일 세종서 새해 첫 ‘교육자치 포럼’
최교진 교육감, 개최지 대표 ‘학교현장 주도하는 교육자치’ 역설

입력 2020-01-09 17:47 | 수정 2020-01-10 11:02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9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위로부터의 통제와 지시에서 벗어나 아래로부터의 참여와 자기의지로 새 교육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9일 “위로부터의 통제와 지시에서 벗어나 아래로부터의 참여와 자기 의지로 새 교육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새해 들어 처음 갖는 ‘교육자치 포럼’의 첫 개최지를 대표한 최 교육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교육 자치와 분권이 ‘현장이 정책을 제안하고, 교육감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실현’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종교육은 교육자치의 목표를 학교자치로 설정하고, 혁신학교 4년을 종료한 학교를 대상으로 혁신자치학교를 운영해 성과를 공유하는 등 현장이 주도하는 학교자치의 개념을 정립해 장학과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종지역의 교육자치 실현 사례를 소개했다.

새로운 교육자치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의 교육자치는 교육감 직선제 외에는 제도적으로 너무나 미흡하다. 정부에 편중된 초중등교육의 권한을 지방으로 적극적으로 이양하고 교육감은 국회나 의회가 아닌 독립된 교육위원회의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 교육은 미래에 있지 않고 오늘 이 순간이 미래를 맞이하는 자리다. 겨울 햇빛이 남쪽으로 한껏 자세를 낮춰 그늘진 깊숙한 곳까지 비추는 것처럼, 소외받는 아이 하나 없는 학교를 만드는 일에 모든 교육가족이 함께 하길 소망한다”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자치와 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9일부터 세종과 경기, 그리고 제주 등 지역에서 3차례에 걸쳐 교육자치 포럼을 개최한다.

‘교육자치, 현장에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전국의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주관해 진행한다.

나눔과 확산, 그리고 제안 순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1차 포럼은 중남부권을 대표해 세종시가 맡았고, 이날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시교육원에서 학교 교직원과 교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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