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저출산·양극화 관련 기업에 업체당 5천만원 지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6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6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도청에서 가진 실국원장 회의에서 “2020년에도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서두를 꺼내며 “올해는 충남 미래 10년을 설계하는 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기업유치와 외자유치에 최선을 다했다. 통상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왔으며,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장기 계획을 세웠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먼저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화, 저출산, 양극화 관련 기업에 업체 당 5000만 원 씩 총 100억 원을 지원하고, 벤처·창업기업에는 업체 당 1억 원 이내 50개 업체에 3%의 이자를 지원하겠다”며 관계자에게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력산업은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신산업은 새롭게 힘을 낼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과 펀드투자 등 투 트랙 지원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에게도 긴급자금을 1000억 원의 규모로 계속 지원 할 것”이라고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더 아이 키우기 좋아진 충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 지사는 “지난해 개원한 ‘충남아이키움뜰’에 대한 만족도는 98%로, 보육 사각지대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됐다. 올해부터는 이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하겠다”며 “올해 내포산단 내 연합어린이집 유치 계획을 하고 있는데, 충남아이키움뜰처럼 저출산 환경을 극복하는 또 다른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은 충남의 미래 10년을 설계하는 해”라며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10년 계획, 미래 10년, 충남 10대 과제를 발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