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통’… 대전 –5도, 청주 –6도, 세종·천안·공주 -8도
  • ▲ 올들어 최고 추위의 맹위를 떨친 31일 세종시청 앞 광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을 찾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놀이를 즐기고 있다.ⓒ김동식 기자
    ▲ 올들어 최고 추위의 맹위를 떨친 31일 세종시청 앞 광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을 찾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놀이를 즐기고 있다.ⓒ김동식 기자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인 충청권은 전날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곳에 따라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3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는 충남 북부지역(당진, 천안, 아산 등)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은 오전(12시)까지 곳에 따라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아침기온은 -10~-3도(전날 -9~-5도, 평년 -7~-4도), 낮 기온은 4~6도(평년 3~5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아산·홍성 -5도, 세종·천안·공주 -8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부여 6도, 세종·공주·서산 5도의 분포를 보인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다. 눈이 쌓이지 않는 지역에서도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 중부 먼바다의 풍랑특보는 해제됐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새해 첫날인 1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흐리고 눈이 내려 해돋이를 보기가 어렵고, 일부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으니 새벽 산행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충북지역은 새해 첫 날인 1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다.

    새벽(03시)부터 낮(12시) 사이에 충북 중북부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다. 오후까지 눈이 날리는 곳도 있다.

    아침기온은 -12~-6도(전날 -11~-7도, 평년 -11~-6도), 낮 기온은 2~5도(평년 2~4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6도, 충주·영동·음성 -1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보은 4도, 충주·제천·단양 2도가 예상된다.

    충북 전 지역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어 추운 가운데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진다.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고, 눈이 쌓이지 않는 지역에서도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31일 맑은 날씨로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새해 첫날인 1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흐리고 눈이 내려 해돋이를 보기가 어렵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으니 새벽 산행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