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통’… 아침 대전 –3도, 청주 –2도, 세종·천안 -5도
  • ▲ 세종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야외스케이트장을 조성해 지난 21일 개장했다. 사진은 시청 앞 광장에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 야경.ⓒ김동식 기자
    ▲ 세종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야외스케이트장을 조성해 지난 21일 개장했다. 사진은 시청 앞 광장에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 야경.ⓒ김동식 기자
    충청권의 날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고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2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4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

    아침기온은 -8~-2도(전날 -3~4도, 평년 -6~-3도), 낮 기온은 6~10도(평년 5~6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아산·당진 -3도, 세종·천안·논산 -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부여·보령 9도, 세종·천안·공주 8도의 분포를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겠으나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기온은 -8~-2도로 내려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6~10도 가량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다. 

    전날 밤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대전, 세종, 충남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산지도로나 교량 등에서는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충북지역은 24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다. 

    아침기온은 -7~-3도(전날 -5~3도, 평년 -8~-5도), 낮 기온은 7~10도(평년 3~4도)다.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에 짙은 안개가 기온이 낮은 지표면에서 결빙되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 교량, 터널 입·출구 등 도로의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도, 충주·진천·보은 -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제천 7도, 보은·영동 10도가 예상된다.

    전날 밤부터 오전(12시)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내일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끼는 곳이 있다. 

    특히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에 청주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