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 “원금 등 상환 재원, 미래 먹거리 사업과 편의시설 확충에 투입”
  • ▲ 충주시 청사 전경.ⓒ충주시
    ▲ 충주시 청사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산단 개발을 위해 빌렸던 288억원을 15년 앞당겨 조기 상환하며 ‘빚 없는 충주 시대’를 맞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용탄동 제4, 5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공영개발 공기업 특별회계에서 빌렸던 부채를 전부 갚았다.

    당초 빌렸던 금액을 2024∼2034년까지 나눠 상환키로 했지만 시는 알뜰한 건전재정 운영과 이자 비용(45억) 절감을 위해 남은 예산(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으로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

    현재 산업단지 분양률은 제4산단 100%, 제5산단은 93%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지방채 조기 상환은 시의회의 협조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의 절감 등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그동안 원금과 이자 상환에 쓰였던 재원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과 대규모 생활SOC 구축, 시민 편의시설 확충 등에 투입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