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첩보’ 靑 제보자는 송철호 측근 송병기김정은, 전원회의 소집…한미 “北 중대사변 준비” 첩보입수대전 새 야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 한화 430억 낸다한국인 기대수명 82.7세인데···18.3년 동안 ‘골골’ 거린다수갑 잃어버리는 얼빠진 경찰 여전
  • ▲ 김기현(60) 전 울산시장 첩보 문건에 울산 지역 야당 의원들도 거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김기현 첩보는 송병기 울산부시장이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은 4일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검찰은 청와대·더불어민주당과 정면충돌양상으로 가고 있다. ⓒ뉴데일리 DB
    ▲ 김기현(60) 전 울산시장 첩보 문건에 울산 지역 야당 의원들도 거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김기현 첩보는 송병기 울산부시장이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은 4일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검찰은 청와대·더불어민주당과 정면충돌양상으로 가고 있다. ⓒ뉴데일리 DB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한민국은 지금 분명 잘못돼 가고 있는 것만큼은 틀림없다. 과한 표현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가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어디서부터 추슬러야 하는지 조차 그 맥을 전혀 잡을 수 없을 만큼 ‘시계제로’의 상태로 나라꼴이 ‘엉망진창’이 됐다. 

    나라는 진보·보수로 두 쪽으로 갈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연일 집회를 갔고 있고, 정치권은 여야 갈라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정치권은 막장의 분위기로 마치 마주달리고 있는 폭주기관차와 같은 상황이다. 끝없는 정쟁으로 나라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가 끝나면 정치권이 반성을 하고 조금은 조용해지려니 했더니 그게 아니었다.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진심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사람도 없다. 정치권에는 얼굴이 뻔뻔하고 철면피 같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국민들은 통탄해마지 않는다.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의 ‘리더십 위기’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대한민국의 경제는 어떤가. 수출은 곤두박질치고 내수는 IMF보다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경제는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나라 안팎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위기경보음이 계속해서 울려대도 정치권은 정쟁에만 몰두하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그 난리를 쳤던, 한·일간의 무역전쟁은 정쟁에 묻혀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조차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북한은 연일 탄도미사일을 쏴대며 우리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외교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동맹국인 미국은 천문학적인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요구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고 일본 아베 총리, 중국 시진핑 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 등 주변국가의 지도자들 어느 하나 호락호락하지 않고 한국을 ‘먹잇감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사건’은 점입가경이다. 청와대 인사들이 하는 말마다 다르니 국가의 심장부에서 하는 말조차 믿기는커녕 신뢰조차 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급기야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미국 백악관이나 일본 아베 총리실을 검찰이 압수수색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도 국민들에게 이렇다 할 사과의 말조차 없다.

    하루를 지나고 나면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또 다른 이슈와 새로운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으니 신문과 방송, 인터넷을 보기가 겁난다. 나라가 굴러가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지금의 소용돌이는 언제쯤 그칠까. 지금 심정은 포기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하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다. 어떻게든 지금 나라안팎의 어려움과 힘겨움을 딛고 일어서자. 이보다 더 어려웠던 과거에도 극복한 국민들이다. 

    다음은 12월 5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송철호 측근 제보→청와대→경찰 수사… 짜고친 선거공작 냄새
    [드러나는 청와대 비리]
    靑, 자체조사 발표 “경찰 이첩 문건, 청와대 서류철서 발견했다”
    ‘단순 첩보 이첩’이라더니… “행정관이 제보 요약·편집” 말 바꿔
    “캠핑장서 우연히 알게된 공직자가 행정관에 줘” 석연찮은 해명

    -제보 송병기 울산 부시장은 靑과 딴소리 “정부가 김기현 동향 요구해서 알려줬다”
    靑 ‘캠핑에서 우연히 만난 A행정관이 두 차례 먼저 제보 받아’ 해명과 정면 배치
    송병기 “청와대 아니라 ‘여론 수집하는 쪽’에서 연락와… 언론에 나온 내용이라 알려줬다”

    -‘박항서 매직’ 베트남, 동남아 조별리그 4연승…60년 만에 우승 노려

    ◇중앙일보
    -김정은, 전원회의 소집···한미 “北 중대사변 준비” 첩보입수
    군 서열 2위 총참모장 이례적 담화
    “미국이 무력 쓰면 상응 대응할 것”

    핵·ICBM 모라토리엄 취소 가능성
    북, 구체적 회의 날짜는 언급 안 해

    김정은, 49일 만에 백두산 등정
    군사령관 대동 사실상 ‘야전회의’

    -한국인 기대수명 82.7세인데···18.3년 동안 ‘골골’ 거린다
    기대수명 사상 첫 제자리걸음
    유병기간 2년 전보다 0.8년 늘어
    폐렴으로 숨질 확률 10%로 증가

    ◇동아일보
    -檢, 靑의 경고 다음날 압수수색… 文대통령 집무실 있을때 집행
    [檢, 靑비서실 압수수색] 6시간동안 진행… 文정부 세 번째

    -‘김기현 첩보’ 靑 제보자는 송철호 측근 송병기
    송철호 캠프서 활동중 문자 제보, 靑행정관이 편집해 백원우에 전달
    檢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수사 
    청와대 전격 압수수색… 靑 “유감”

    -세금 낼 돈 없다더니 여행가방에 현금 5억 숨기고 호화생활

    ◇한겨레신문
    -‘김기현 첩보’ 제보자는 송병기 울산부시장
    청 “청와대 외부 공직자가 제보
    숨진 백 수사관은 전혀 무관”
    ‘첩보 생산·수사 지시’ 반박했지만

    김기현 시장 시절 간부 지낸 송병기
    2018년 선거땐 여당 송철호 캠프로
    ‘하명수사 의혹’ 여전히 해소 안돼

    -청 ‘제보자 송병기’ 알고도 공개 안해…신뢰도 큰 타격
    ‘최초 제보자, 송철호 측근’ 파문
    “정당 소속 아니었다”고만 발표
    ‘선거 이해관계 큰 인물’ 숨긴 꼴
    오히려 의혹 키워

    제보자 뒤늦게 드러나자
    “송병기, 2017년 10월 제보”

    핵심 관계자는 “제보자는
    절대 ‘우리 쪽’ 사람 아냐” 해명

    -“숨진 수사관 휴대전화 돌려달라”…경찰,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 신청
    서초서 “명확한 사망 원인 확인 필요”
    수용 여부 미지수…검-경 갈등 증폭

    ◇한국경제
    -30~40대 74만명 직장 잃고 알바 뛴다…흔들리는 ‘경제 허리’
    일자리質 대해부

    전체 취업자 30만명 늘었지만
    週40시간 이상 근로자는 급감
    소비 등 경제활력 저하 심각

    -순익 4000억 부풀린 코레일, 임원·감사 성과급 50% 반납
    기재부, 경영평가 결과 후속조치 
    ‘채용비리’ LH·한전KPS도 환수

    ◇매일경제
    -노소영, 최태원 회장에 이혼 맞소송…SK주식 1.4조 요구
    이혼 반대하다 입장 바꿔

    -외국인, 韓주식 무섭게 판다…20일간 5조
    美中 갈등·한국 저성장 쇼크에
    주식·원화 동시에 팔아치워
    日 13조·대만 10조 순매수 대조

    ◇충청투데이
    -손놓은 국회 충청은 발동동… 혁신도시 등 충청 현안 암초
    여야 공방만… 국회 개점휴업
    정치권 책임론 등 비난 거세

    -대전 새 야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 한화 430억 낸다
    대전시 투자협약 체결… 추후 상향도 가능

    -충청권 유일 만점자 비법엔…남정환 군 “학원·과외 없었다”
    공주대부설고 남정환 군

    ◇대전일보
    -檢, 청와대 비서실 압수수색…‘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수사
    청, “檢 거듭 압수수색 유감…자료 임의제출 등 협조”…“김기현 문건 단순 제보” 강조하며 선제적 대응도

    -‘지지부진’ 대전역세권 개발…4차 공모 언제쯤
    시, 주거시설·상업용지 손질 '조율안' 완성…조만간 코레일 전달

    -서구갑 한국당 내 경선 치열…박범계 각종 의혹 연루 변수
    [안갯속 총선정국 집중 분석] ③ 서구갑·을

    ◇중도일보
    -가시화되는 '강호축'에 대전시 고민 깊어져
    오송 중심으로 철도체계 개편…철도중심도시 대전 위상 흔들릴수도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 대응 전략 마련 절실

    -대전 환경단체 “둔산 센트럴파크 시대 흐름 역행”
    4일 공동성명 내고 센트럴파크 사업에 의문 제기
    녹지공간 확충에 집중해야

    ◇중부매일
    -충북도 ‘농가 기본소득보장제’ 제동 걸리나
    도의회, 관련 사업비 전액 삭감 예고
    道, 농민수당 도입에 난색…협의체 구성 제안엔 긍정적

    -“청주시·금강환경청 상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할 것”
    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연대 시청서 기자회견

    ◇충북일보
    -청주 주택시장 몰리는 외지인…실수요자 부담
    외지인 매입 올해 하반기부터 상승세
    1월 13.7% → 10월 26.2%… 2배 증가
    인근 대전, 외지인 유입따라 아파트값 ↑
    “지역 시장 재평가… 실수요자 피해 가능성”

    -오송 제3 국가산단 지정시 오송역세권도 탄력
    충북도·청주시·LH 예타 조기 통과 총력
    道, 제3국가산단 완성 이어 제4국가산단 계획

    ◇충청타임즈
    -충북 오덕균·최헌식기념의료재단 ‘최다’
    국세청, 고액 세금 상습체납 개인·법인 6838명 공개 
    개인 168명 1053억 법인 45곳 253억 체납 
    내년부터 전국 세무서에 체납징세과 신설 등 추진 
    친인척 명의 은닉 추적 강화

    -청주교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이혁규 교수
    단일후보 찬반투표 결과 환산득표율 94.04% 찬성 얻어

    -수갑 잃어버리는 얼빠진 경찰 여전
    충북 5년간 21개 분실 
    최근 한달만 5건 보고 
    솜방망이 처벌도 한몫 
    범죄 악용 가능성 불구 
    면책규정 방패 관리 뒷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