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현씨 ‘고령보호자 위한 수동휠체어 동력 보조장치’ 개발과정 발표
  • ▲ ‘2019공학페스티벌’ 학생 성과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나현 씨 시상식 모습.ⓒ건양대
    ▲ ‘2019공학페스티벌’ 학생 성과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나현 씨 시상식 모습.ⓒ건양대
    건양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지난 26, 27일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관에서 진행된 ‘2019공학페스티벌(E²Festa 2019)에서 최우수상 등 다수의 성과를 올렸다.

    건양대는 이번 대회에서 학생 성과 발표대회 최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금상(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 창업투자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공학교육혁신협의회장상),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특별상(벤처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공학교육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해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2개 대학 공대생들의 우수 캡스톤 디자인 166개 작품전시 △인공지능 및 스마트카 해커톤 △드론·로봇 축구대회 △창업투자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의공학부 4학년 김나현 씨는 의료와 공학분야를 접목해 고안해낸 ‘고령보호자를 위한 수동 휠체어 동력 보조 장치’의 개발과정과 졸업 후 한국의 의료기기를 세계로 전파하고자 작성한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 성과 발표대회 및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을 차지했다. 

    의료신소재학과 4학년 홍성돈·김승현 씨와 3학년 정성주 씨로 구성된 ‘개복치(개선하자 복강경 치료)’팀은 ‘복강경 수술을 위한 유해가스 차단 필터’라는 창업아이템을 소개해 창업투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의료IT공학과 3학년 강현욱·김준혁·이건호 씨와 의공학부 3학년 장소연 씨로 구성된 ‘Relaxleep’팀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영아 수면 관리 시스템’을 출품해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특히 ‘Relaxleep’팀의 작품은 지난 9월 건양대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진행한 ‘제11회 KY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교내 경진대회 수상작이 대외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또 하나의 사례로 남았다.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강병익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공학도들을 배출해 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공학설계교육, 융합신기술교육 등 재학생의 자기계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