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서 등 조직 내부 갈등 ‘책임론’ 작용… 28일 이사회, 사임의사 수용
  • ▲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세종문화재단
    ▲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세종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 인병택 대표이사(61)가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29일 시에 따르면 세종문화재단 이사회는 28일 저녁 회의를 열어 인 대표의 사임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며칠 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인 대표는 최근 재단 내 고발성 투서 등 조직 내 갈등으로 책임론이 작용한 것으로 일각에선 보고 있다.

    2016년 11월 세종시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된 인 대표는 이후 지난해 11월 재임명됐다.

    시 관계자는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인 대표의 사표를 수리한 후 재공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