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명·세종 3명·충북 5명·충남6명… 과학·예술 등 다방면서 재능 발휘
  • ▲ 교육부 로고.ⓒ교육부
    ▲ 교육부 로고.ⓒ교육부

    교육부 선정  ‘2019 대한민국 인재상’ 100명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모두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9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만의 길을 선택해 성장해 나가거나,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인재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시상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100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일반인 250만원)이 수여됐다.

    교육부는 수상자의 가족과 은사, 심사위원 등 300명을 초청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충청권 각 지자체별로는 대전 5명, 세종 3명, 충북 5명, 충남 6명 등 모두 19명이다.

    대전에서는 김유승(카이스트), 박준성(대전 대신고), 박철상(㈜다른코리아), 이윤서(대전고), 정원식(카이스트) 등이 상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김유승 학생은 융합 분야에서 탁월한 두각을 보이며 각종 수상 실적을 기록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형 인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에서는 류다예(사단법인 세종중앙사무국), 박성수(홍익대), 최정남(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선정됐다.

    최정담 학생은 수학과 정보과학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력을 보였고, 영어, 일본어, 악기연주, 디자인 등 다방면에 출중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충북에서는 곽태일(㈜ 팜스킨), 박병준(청년희망제작소), 엄태원(충북과학고), 유명성(충북대), 이휘원(충북과학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이휘원 학생은 ‘뉴로모픽 칩’ 개발‧활용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과학, 발명, 창의력 융합 분야에서 다양한 성취를 보이는 인재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충남에서는 김민재(천안북일고), 김세진(경찰대), 박민석(건양대), 서범준(합덕제철고), 이원정(북일고), 이정은(쎈뽈여고) 등이 뽑혔다.

    김민재 군은 역사, 경제, 공학, 과학 등 다방면에서 두루 출중한 학업 능력과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며,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모범을 보여왔다.

    그동안 교육부는 2001년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으로 시작한 이후 19년 간 뛰어난 역량과 도전정신, 사회 기여에 대한 의지 등 종합적 소양을 두루 갖춘 청년 인재들을 매년 선발해 왔다.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2001~2007년)은 누적 796명, 이후 대한민국 인재상(2008년~현재)에는 누적 1200명이 선발됐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전국의 교사, 교수, 학교장, 그 밖의 인사들의 추천을 받은 여러 분야의 청년 인재들에 대해 약 4개월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 100명(고등학생 50, 대학생‧일반인 50)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