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구내식당서 시식·복지시설에 ‘가래떡 전달’쌀전업농회, ‘쌀 사랑 캠페인’ 통해 농업의 중요성 알려
  •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 데이’인 11일 농업의 소중함과 가래떡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가 열려 관심을 받았다.

    가래떡 데이란 11월 11일이 긴 막대 모양의 우리 전통 흰떡인 가래떡을 4개 세워놓은 모습에서 착안해 2006년 11월 11일 우리 고유 음식인 가래떡을 활용하자는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또한 이날은 1996년 5월 30일 ‘농업인의 날’로 제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이날 충북도교육청은 다채로운 가래떡 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일초등학교(교장 윤기순)와 흥덕구 오송중학교(교장 전연화)는 학생들과 관련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받았다.

    남일초는 가래떡을 급식으로 제공했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사랑 가래떡 데이 홈쇼핑 광고지 만들기, 가래떡 3행시 짓기 대회 등을 운영했다.

    오송중은 가래떡 급식 제공과 함께 농업인의 날 5행시 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충북도교육청도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들이 구내식당에서 가래떡을 시식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가래떡을 나누는 행사도 열렸다.

    김 교육감은 ‘성보나의 집’을 방문해 가래떡 4말, 쌀20kg 10포를 전달했다.

    충북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매년 농업인 날인 가래떡 데이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가래떡을 전달해왔다.

    (사)한국쌀전업농청주시연합회(회장 김병학) 회원들도 제24회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를 맞아 상당구 방서동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서 쌀 사랑 캠페인(가래떡 데이)을 진행했다.
     
    이날 청주시 쌀 전업농연합회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역 대표 쌀인 청원생명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고 우리 지역 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 회장은 “올해에는 잦은 태풍 등 기상 여건 악화로 벼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수확의 기쁨을 시민들과 직접 나누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를 기념하는 날로 자리를 잡아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