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준공 위한 순조로운 공정… 세종시와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상급종합병원급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스마트헬스케어 분야 앞장
  • ▲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충남대학교병원
    ▲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 내년 6월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첫 대학병원으로 진정한 세종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환자중심의 의료를 펼칠 계획이다.

    세종시 도담동에 2017년 5월 착공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총공사비 약 242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3만5261㎡(1만667평), 연면적 8만3258㎡(2만5216평)에 지상 11층, 지하 3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약 86.19%의 공정률을 보이며, 골조공사와 외장공사를 마무리해 웅장한 외관을 드러내고 있고 실내 인테리어․마감재 공사 등 내장공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총공사비 약 2420억 원 중 국고출연금은 694억 원으로 2015~2020년 전액 정부예산에 반영돼 집행이 확정됐으며, 병원 자부담 예산도 올 예산과 내년 예산에 반영돼 차질 없이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본원인 충남대학교병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교수요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본원에서 숙련된 의료인력을 중심으로 개원인력을 꾸리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센터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장비인력을 배치하고,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수준의 심뇌혈관치료 시설과 장비를 설치해 응급·중증질환인 심장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진료인프라는 약 800억 원 규모로 현재까지 출시된 가장 최신 버전의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기로 해 이들 의료장비를 통해 세종을 넘어 중부권 의료의 질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원과 동시에 향후 예상되는 세종시 의료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현 사업부지 내 유휴지에 병동을 증축해 1000병상까지 확장하는 추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은 앞으로 건립될 미래의학연구원을 통해 산학연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바이오헬스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정밀의학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산업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에 지능형 응급의료서비스, 인공지능 만성질환관리서비스, 소아청소년 질환 특화서비스 등 헬스케어 분야 참여를 준비 중에 있다. 

    손민균 충남대학교병원 원장 직무대행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지역 주민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 향상, 건강안전망 구축, 세종시민의 건강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세종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의 성장과 발전, 진단과 치료에 머물지 않고 세종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역밀착형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