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주의’… 아침 대전·청주 7도, 세종·공주·보은 5도
  • ▲ 6일 오후 세종시청 뒤편 금강 주변이 흐린 날씨로 어둡다.ⓒ김동식 기자
    ▲ 6일 오후 세종시청 뒤편 금강 주변이 흐린 날씨로 어둡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7일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아침에는 춥겠고 미세먼지가 ‘한때나쁨’ 수준으로 주의가 요구되며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아침(06시)부터 맑아진다. 

    아침기온은 4~9도(평년 2~6도), 낮 기온은 14~17도(평년 16~17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 7도, 세종·공주·부여 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17도, 천안·당진·태안 14도의 분포를 보인다.

    한편,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다. 

    특히,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충남 서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 중부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7일 구름이 많다가 낮(09시)부터 맑아진다. 

    아침기온은 2~8도(평년 1~4도), 낮 기온은 15~17도(평년 15~16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7도, 충주·진천·영동 4도, 보은 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옥천·괴산 16도, 충주·제천·단양 15도가 예상된다.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 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간지역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