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 고용안정·재정지원 대책 등 마련 등” 당부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4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31일 혁신도시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220만 도민들의 염원이자 충남도가 풀어야 할 숙원”이라며 “혁신도시법안이 의결된 만큼 앞으로 충남도가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 대응해나가자”고 주문했다.

    지난 1일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 양 지사는 “충남도는 테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조기 폐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이제 남은 것은 조기 폐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석탄화력 고용 안정 및 재정 지원 대책 등 중장기적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청정 충남과 대한민국을 위한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덧붙였다.

    충남 청년 창업프라자 개소와 관련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더 좋은 기회와 여건을 조성해주고, 그들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지방정부와 공공의 영역에서도 반드시 챙겨야 하는 역할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해 우리 도는 그동안 C-스테이션 조성, 청년 창업 프라자 조성, 내포혁신창업공간 조성 등 중앙 공모 사업과 자체 사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번에 드디어 청년창업프라자를 개소하게 됨으로써 창업하기 좋은 충남으로 가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개소를 통해 입주 기업 사업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멘토링·컨설팅 실시, 유관기업·입주기업·엑셀레이터 대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창업프라자와 함께 오는 8에 개소하는 노동권익센터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더욱 챙겨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양 지사는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대응논리 개발·전략 구상 힘써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양 지사는 지난달 28 평택~오송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구상 및 타당성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와 관련해 ”이번 용역 최종 결과를 보면, 천안·아산 정차역을 설치할 경우 총 사업비는 1988억 원 증가하지만 B/C 1.06으로 경제성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난역을 확보하게 돼 가장 중요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이용객도 하루 1만 1708명에서 2만 75명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차역 설치 논리를 잘 개발하고, 중앙정부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실국원장들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