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주의’… 아침 대전 10도, 청주 11도, 세종·충주 9도
  • ▲ 충북 증평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은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증평군
    ▲ 충북 증평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은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증평군
    충청권은 1일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약간 높은 가운데 대체로 맑겠으며, 오전에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1월 첫날인 1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

    아침기온은 5~11도(전날 1~11도, 평년 2~6도), 낮 기온은 18~22도(평년 16~17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아산·당진 10도, 세종·공주·부여 9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20도, 천안·서산·태안 19도의 분포를 보인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 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다.

    전날 밤(21시)부터 오전(10시)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다.

    지난 27일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내륙지역에 잔류했다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충남 서해 도서지역(북격렬비도 등)에는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으며, 1일까지 황사 또는 연무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서해 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25~45km/h(6~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0.5~2.0m로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1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맑겠으나 새벽(06시)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기온은 7~11도(전날 -1~7도, 평년 1~4도), 낮 기온은 19~21도(평년 15~17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증평 11도, 충주·보은·괴산 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진천·제천 20도, 증평·충주·음성 19도가 예상된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다. 

    아침 사이에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산지에는 얼음이 관측되는 곳도 있다. 

    전날 밤(21시)부터 내일(11월 1일) 오전(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