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손인수 의원, 수돗물 음용률 제고·제도개선 위한 포럼
  • ▲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새롬․다정․나성)이 지난 28일 박성수 의원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관계부서 공무원, 대전세종수돗물시민네트워크, 세종환경운동연합 등 수돗물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돗물 음용률 제고와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새롬․다정․나성)이 지난 28일 박성수 의원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관계부서 공무원, 대전세종수돗물시민네트워크, 세종환경운동연합 등 수돗물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돗물 음용률 제고와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가 내년초 수돗물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새롬·다정·나성)은 지난 28일 수돗물 음용률 제고와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는 손 의원과 박성수 의원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관계부서 공무원, 대전세종수돗물시민네트워크, 세종환경운동연합 등 수돗물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우리나라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세종시 상수도 관리 현황’,‘세종시 스마트워터시티(SWC)구축 시범사업’ 등 세 가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패널들은 주제발표 이후 개선방안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서울시 문래동 사례를 통해 본 문제발생 이후 즉각적인 대응과 주민소통, 관로세척 등에 대한 계획수립, 시민평가단 운영,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관리‧감시기능 강화, 재해‧재난에 대한 관리능력 증대 등이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조례제정에 대해 기존 타 지자체 조례에서 시민 참여에 대한 내용이 미흡한 부분과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 그리고 주요 구성원들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공공기관, 주민, 단체 등 참여 주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일관된 지표를 설정하고 교육과 홍보, 문화 형성을 위해 유관기관들의 협업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러한 활동들을 시작으로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 인식을 통한 사업전개 등 보다 발전된 수도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손 의원은 두 차례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수렴해 ‘세종시 수도정책 발전을 위한 세종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가칭)’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손 의원은 “보완과정을 거쳐 수돗물 활성화 조례안을 제60회 임시회에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