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준공 목표… 자전거도로와 분리, 안전한 ‘산책로’ 조성
  • ▲ 무심천 자전거도로 산책로 분리사업 계획도.ⓒ청주시
    ▲ 무심천 자전거도로 산책로 분리사업 계획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무심천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분리사업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율량천 합류부~장평교 일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구간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돼있지 않아 그동안 무심천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비 20억 원을 투입해 율량천 합류부~장평교 일원 7.5km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는 공사를 추진해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무심천을 자주 산책하는 정경숙 씨(여·61·사창동)는 “최근 무심천에 산책하는 사람과 자전거 이용자 수도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을 항상 우려했는데, 이번 공사로 마음 편하게 무심천에서 운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국 하천방재과장은 “이번 공사로 무심천 산책로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하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무심천 자전거도로 산책로 분리사업 계획도.ⓒ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