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의원 “이시종 지사, 되는 방향으로 확인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
  • ▲ 김종대 국회의원.ⓒ김종대 의원실
    ▲ 김종대 국회의원.ⓒ김종대 의원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공사테마파크, 청주공항발전, 항공정비단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대 의원은 24일 “충북도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이 지사가 ‘공군테마파크, 청주공항을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지난 17일 충북경제자유청이 발표한 헬리콥터 정비 위주의 항공정비단지를 일반 민항기 정비까지 가능하도록 확대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지사는 김 의원이 요청한 3대 과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날 김  의원은 “공군사관학교가 홀로 추진 중인 항공우주테마파크는 충북도청과 연계해서 추진돼야한다. 연간 7만 명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지역 명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공사 내 이미 들어서 있는 천문대, 박물관, 인공위성센터, 야외전시장을 잘 묶으면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테마파크로 충분히 육성할 수 있도록 도청에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최신예 전투기 F-35 40대가 내 후년까지 배치될 예정이나, 20대 추가배치가 올해 처음으로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되면서 기정사실이 됐다. F-35 60대가 배치된 청주공항 기능은 완전히 바뀌고 국가전략기지가 된다. 소음피해 대책도 필요하고, 신 공항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야하는데 아직 뚜렷한 대책이 없다. 국비를 확보해서 공항에 대한 대대적 기능보완에 힘써달라”고도 했다.

    특히 “충북경제자유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에어로폴리스 1단지를 헬리콥터 정비단지로 유치 방향은 적절하지만, 수요가 막대한 일반 민항기 정비는 엄두도 안난다는 듯이 선을 긋지 말아야한다. 지금 국토부와 국방부가 최초로 협의체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협의중이다. 군용기 정비부터 시작해 민항기 정비의 성공을 이끄는 모델은 이미 싱가포르가 입증한 성공모델이다. 충북도도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부처간 협의 중인 내용을 파악해서 지역발전계획을 전략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3가지 과제에 대한 의원님의 뜻을 받들어서 되는 방향으로 확인하고 충북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이번 김 의원과의 약속은 충북경자청 중심으로 진행돼 온 청주공항 주변 에어로폴리스 지구에 대한 정책 추진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