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말일까지 56명 14개 조 운영… 멧돼지 서식 개체 수 ‘50% 감축’ 목표
  • ▲ 청주시가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상설포획단’을 구성해 내년 3월 말일까지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에 나선다고 밝혔다.ⓒ청주시
    ▲ 청주시가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상설포획단’을 구성해 내년 3월 말일까지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에 나선다고 밝혔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야생 멧돼지 상설 포획단을 가동해 대대적인 개체수 감축에 들어간다.

    청주시는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상설포획단’을 구성해 내년 3월 말일까지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주시는 상설포획단을 56명 14개 조를 구성해 당초 해당 구 관할지역에서만 포획할 수 있는 것을 청주시 전 지역에서 포획 할 수 하도록 포획 구역을 확대했다.

    시는 최근 도심지에 멧돼지가 빈번히 출몰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멧돼지 서식 개체 수를 50% 감축하는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다.

    상설포획단은 야생멧돼지를 집중적으로 포획하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찰 활동,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도심지에 출몰할 경우 신속하게 출동하도록 했다.

    박종웅 환경정책과장은 “ASF 확산을 차단하고, 도심지에 출몰하는 야생멧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적인 개체 수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