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학부모 설명회… 특수교육대상학생 안정적 교육권 보장·공공성 강화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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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23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안정적인 교육권 보장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특수학교를 설립해 2022년 개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설립하는 제2특수학교로, 금남면 집현리 일대 1만4355㎡ 부지에 유치원 3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6학급 등 모두 33학급 규모에 정원은 204명이다.시교육청은 이날 학부모 설명회를 열어 그간의 과정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제2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과 정책제안을 적극 수렴해 명품 특수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세종시장애인부모회 김재설 회장(누리학교 학부모)은 “그동안 학부모들이 관계당국에 지속적으로 제안했던 제2특수학교 설립이 확정되고 학부모 설명회까지 개최하게 돼 감격스럽다. 모두가 기대해왔던 ‘세종 제2특수학교’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제2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장 특수교사, 학부모들과도 소통을 강화해 세종 제2특수학교가 특수학교의 미래 모델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