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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춘희 시장에 KTX세종역 포기각서 받아야”

한국당 충북도당 “충청권 상생 포기하는 이기주의” 비판

입력 2019-10-19 01:35

▲ 자유한국당 로고.ⓒ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이춘희 세종시장의 “KTX세종역 신설 추진”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충북도당은 18일 전날 이 시장의 KTX세종역 신설 발언에 대해 충청권 분열 책동이라며 이 시장의 자숙을 요구했다.

이날 충북도당은 “이 시장이 국정감사에서 ‘KTX 세종역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충청권 상생을 포기하는 지역 이기주의”라고 지적하며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은 어정쩡한 자세로 세종시에 놀아날 것이 아니라,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KTX 세종역 포기각서를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충북도당은 “민주당 충북도당과 오송역이 지역구인 도종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청주권 민주당 오제세, 변재일 국회의원들도 최근 상황에 대해 함구하지 말고 세종역 신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말로는 충청권 상생 발전 차원에서 접근하겠다고 하지만, 지금 세종시에서 추진하는 세종역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세종시만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충북도당은 “상황이 이런데도 충북도는 ‘대응하지 않는다는 게 입장’이라며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어 답답하다”며 “충청권 공조라는 미명하에 언제까지 들러리만 서다가 후회할 것인지  안타깝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국토교통위 대전·세종시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세종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고, 이 시장은 “KTX세종역이 필요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충북도당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 윤호중 사무총장에 이어 이춘희 시장까지 KTX 세종역 설치 발언이 이어져 오는 것을 보면, 도대체 얼마나 충북도민을 무시하면 이 같은 발언을 쉽게 할 수 있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공세를 펼쳤다.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KTX 세종역 신설을 반대해왔으며, 앞으로도 모든 당력을 집중해 충북도민들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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