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단 확대… 민간전문가 196명 위촉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정책자문단을 확대해 도정의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충북도는 18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기 도정 정책자문단 196명을 위촉한다.

    정책자문단 위원장에는 주종혁 청주대 교수가 맡고 자문위원은 분야별 각계각층의 최고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정책자문단은 충북도의 장기발전 방향 및 주요정책 결정, 행정개선 사항 등에 대해 자문·심의하는 등 도정발전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정정잭자문단은 민선5기에 5개 분과 70명으로 시작, 이번 제5기는 9개 분과 1개 소위원회 총 196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자문 분야별 전문성 강화와 행정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복지‧여성에서 여성·청소년을, 바이오‧환경에서 환경·산림 분야를 분리 신설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보면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해 과학기술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책자문단은 위촉장을 받고 충북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우리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도정운영의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책자문단은 주요업무계획 수립, 정부예산 확보대상 신규사업 발굴 등 도정 주요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 제시는 물론, 도정발전 개선과제를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민관합동포럼, 원탁토론회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충북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정책자문단이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조기 실현과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의 도정목표 달성을 지원하게 될 싱크탱크의 역할은 물론 대내외적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도정발전의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