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북도 열린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 1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 열린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천시청 팀이 우수상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 1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 열린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천시청 팀이 우수상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1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 열린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는 이날 경진대회에서 ‘우리 동네 특화사업 공개오디션’이란 주제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으며 상과 함께 시상금도 받았다.

    발표한 주제는 동네주민들이 직접 사업기획·발굴 단계부터 참여해 공개오디션 발표 등 모든 단계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기존의 관 주도 행정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주민들이 우리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리빙랩(Living Lab)’ 사례들이 나타나는 등 지역혁신 및 지방자치 측면에서도 한층 성숙한 사업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함께하는 충북’ 가치실현과 도민소통을 통한 생활밀착형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로 제천시 사례를 포함한 모두 9개의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도내 11개 시군과 도 실·국,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접수된 29건의 우수사례 중 창의성, 주민수혜도, 실천노력도, 확산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1차 심사를 거쳐 1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기획예산담당관실 안민철 주무관은 “앞으로도 주민참여 정책발굴과 예산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개오디션 등 주민참여 강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천시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