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없는 환경 친화적 도·농 행복 복합도시 조성 보탬
  •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 청주시가 신재생에너지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환경 친화적 도시 만들기에 힘을 보태게 됐다.

    청주시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국가 공모사업’(‘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국가공모사업은 주택, 상업, 기업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주는 융복합지원사업과 공공기관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역지원사업이 있다.

    이번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융·복합지원사업은 국비 21억4000만 원과 지방비(자부담 포함) 25억 원, 총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총 260여 개소에 태양광 1821kW, 태양열 524㎡, BIPV 2kW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이뤄지면 주민들과 기업, 상가에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 없는 환경 친화 도·농 행복 복합도시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에 공개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전국 120여 개 지자체와 경쟁해 최종 선정됐다.

    국가공모사업에 지난 9월 말에 최종 선정된 지역지원사업은 국비 3억6000만 원을 받고, 지방비 4억4000만 원을 들여 등 청사, 체육시설 및 복지시설 등 공공건물에 에너지 수급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328kW를 설치하게 된다.

    신우용 경제정책과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