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직원들, 경북 영덕군 태풍 피해지역 ‘복구지원’ 구슬땀
  • 8일 충북도청 직원들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충북도
    ▲ 8일 충북도청 직원들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청 직원들이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도청 직원 40여명은 8일 태풍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경북 영덕군 병곡면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도청 직원들은 피해 가구의 가재도구 정리와 환경정비, 낙과 줍기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18호 태풍 미탁은 기록적인 폭우로 강원‧경북 등을 관통하면서 많은 상처를 남겼다.

    특히 영덕군에 382㎜에 달하는 물 폭탄을 뿌리면서 사망 1명, 부상 3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주택 침수 794동, 전파 1동, 반파 4동 등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영덕군은 지난 4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충북도청 직원들은 오는 10일에도 40여명이 경북 영덕군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 시군자원봉사센터도 지난 6일부터 6차례에 걸쳐 270여명이 강원‧경북 피해지역 복구지원에 힘을 보탰고, 10일에도 강원‧경북으로 각각 40여명이 복구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도 홍기운 총무과장은 “예기치 않은 수해로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께서는 힘들겠지만 전 국민이 응원하고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으니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