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고3 엄마도 35세 주부도 “너무 분해 난생처음 집회 나왔다”태풍 ‘미탁’이 할퀸 남부·동해안 피해 속출DMZ 멧돼지서 ASF 바이러스 첫 검출청주에도 뻗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마수(魔手)서울대 입학생 충청권 ‘대전 유성·충남 공주’ 강세
  • ▲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모인 시민들이 3일 오후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광장까지 가득 운집했다. 집회 이후에는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종현 기자
    ▲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모인 시민들이 3일 오후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광장까지 가득 운집했다. 집회 이후에는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종현 기자
    4일자 신문들은 자유한국당 등이 주도한 서울 광화문집회와 조국 법무부장관 부인이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 사실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3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는 ‘광화문~시청역, 숭례문~연세빌딩’ 2개 구간 총 1.8㎞를 가득 메웠으며 이는 박근혜 정권 당시 촛불집회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참여했다고 신문들은 보도했다. 

    신문들은 ‘광화문 집회에는 고3 엄마, 35세주부, 어린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시민들은 물론 대학생들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고 했다.

    또한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검찰은 조국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57)를 비공개로, 취재진을 따돌리고 지하주차장으로 소환, 조사한 것과 관련해 ‘황제 소환’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검찰은 정 교수가 조사 7시간 만에 “몸이 아프다”고 밝히자 조사를 중단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에게 딸의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 위조 및 자택 PC하드디스크 교체 및 동양대 연구실 PC 반출,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등에 대한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 교수는 검찰조사에서 이 같은 의혹에서 대해서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4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정경심, 조국에게 내가 안고 가겠다”
    증권사 직원 “조국 청문회 날 정씨가 전화하는 내용 들었다”
    정씨 어제 비공개 소환 ‘특혜’… 8시간 조사받고 아프다며 귀가 

    -‘탄핵 촛불’로 일어선 文정권, ‘우파版 촛불’ 부메랑 맞았다
    3일 광화문 집회, ‘광화문~시청역, 숭례문~연세빌딩’ 2개 구간 총 1.8㎞ 가득 메워
    2016년 12월 3일 촛불집회 때는 ‘광화문~숭례문’ 1개 구간 1.8㎞에 인파
    광화문 집회 주최측 “320만명”, 2016년 촛불집회 주최측 “170만명”

    -정경심 ‘황제 소환’… 검찰, 지하주차장 기자들까지 미리 몰아내
    [조국 게이트]
    정경심, 전날 다른 곳에서 자고 검찰청行… 집앞 취재진 따돌려
    검찰, 소환일시·종료시점 공지 않고 조사상황 브리핑조차 거부
    법조계 “前대통령들도 예외 없었는데, 정경심엔 의전 수준 배려”

    ◇중앙일보
    -김규항 “조국 비호는 야바위 논리”…진보, 진보를 꾸짖다
    촛불로 뭉쳤던 진보 다른 목소리
    ‘무조건적 비호는 안된다’ 자성론

    -고3 엄마도 35세 주부도 “너무 분해 난생처음 집회 나왔다”
    조국 반대 광화문집회 현장“서초동 200만 거짓에 참가 결심”
    가족 단위 시민들 많이 눈에 띄어 시위대 상당수 청와대까지 행진
    황교안 “조국은 감옥 가야 할 사람”

    ◇동아일보
    -[단독]조국 부인 “몸 아프다” 검찰조사 7시간만에 중단
    檢 3일 비공개 조사… “재출석 요구”… 혐의 부인 정경심, 조서 서명도 거부
    조국 동생 4일 구속영장 청구 방침

    -檢, 자녀 부정입학 의혹 집중추궁… 정경심, 혐의 전면 부인
    [조국 의혹 파문]3일 조국 부인 비공개 조사

    -DMZ 멧돼지서 ASF 바이러스 첫 검출
    연천 남방한계선 북쪽서 사체 발견
    환경부 “北서 넘어왔을 가능성”… 하천수 조사-접경지역 방역 강화

    ◇한겨레신문
    -집 무너지고 급류 휩쓸려…전국서 10명 사망·4명 실종
    한반도 휘젓고 간 태풍 ‘미탁’
    경북에서만 6명 숨지는 등 이틀간 인명·재산 피해 속출
    부산에선 산사태로 일가족 매몰
    태풍 ‘링링’ ‘타파’보다 약했지만
    한반도 관통한 탓 훨씬 큰 피해

    -검찰, 사모펀드 의혹 ‘키맨’ 조국 5촌조카 재판에 넘겨져…주가조작 등 혐의 

    ◇한국경제
    -청년세대, 3배 큰 ‘세금폭탄’ 안고 산다
    고삐 풀린 재정 이대로 가다간…
    국회예산처, 1인당 稅부담 조사
    국가 채무비율 40% 유지하려면
    20년 뒤 年 3024만원 세금 내야
    ‘선심 복지’ 부담 미래세대에 전가

    -태풍 ‘미탁’이 할퀸 남부‧동해안 피해 속출
    주택 침수‧붕괴 잇달아…10명 사망, 8명 부상
    부산 매몰 4명 중 2명 사망
    경찰‧소방당국 실종자 수색

    ◇매일경제
    -“정경심, 코링크PE 사실상 주도”…檢, 22억 차명투자 잠정결론
    조국 장관 의혹 수사 분수령
    경제력 없는 조범동 아내 16억대 투자자금 출처 조사
    동생 코링크투자금도 의혹정경심 “단순대여” 주장한듯
    檢, 조범동씨 구속기소

    -미세먼지 심하면 노후 경유차 운행 못해
    비상저감조치 발령때

    ◇중부매일
    -청주 장기 미제사건 진범은 누구?
    하수도·결박·입에 속옷… 몽타주도 유사했다
    1991~1993년 청주에 있었던 ‘희대의 연쇄살인마’

    -수백만원짜리 쓰레기통 설치 예산낭비 논란
    제천시, 역·의림지 부변에 ‘테이크아웃 불리수거함’ 2개 설치
    시의회 요구 따라 1천 560만원 들였지만 분리수거 안돼 난감

    ◇충북일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소비자 등 돌릴라”
    돼지 비축분 곧 동나 유통업계 가격변동 촉각
    육거리시장 삼겹살 ‘2천520원’ 소매가 오름세
    자영업자, 가격압박·불안심리 확산 우려 이중고

    -청주에도 뻗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마수(魔手)
    이춘재, 청주서 2건 범죄사실 자백
    1991년부터 청주 방문… 1993년 정착
    李 구속 전 미제 강간·살인사건 5건
    경찰, 유사 사건 사실관계 파악 중

    ◇충청타임즈
    -충북도의회 돼지열병 발생國 해외연수 논란
    행문위, 중국·러시아로 10박11일 공무 국외 출장
    정부 축산농민들에 여행 자제 등 권고 불구 강행
    축제 등 취소·축소 - 방역 강화속 적정성 도마위

    -충북학교 3곳 중 1곳 외벽 치장벽돌 ‘위험’
    2019 국정감사
    충북대 69%·청주교대 50% 치장 벽돌 설치
    올해 낙하사고 2건 발생…보강작업 강구해야

    ◇충청투데이
    -서울대 입학생 충청권 ‘대전 유성·충남 공주’ 강세
    2017~2019 최종등록자 현황 유성 ‘수시’·공주 ‘정시’ 두각
    상위 20개 시·군·구서 51.8%지역별 편중 심화 양상 지적

    -“의대정원·지역언론사 포털참여 확대를”
    충북지역 현안 해결 기류조성
    오제세 “인력수급 차질없어야
    ”변재일 “지역언론에 기회줘야”
    박덕흠 “조국 일감 몰아주기”
    제천 화재참사 ‘책임 공방’도

    ◇대전일보
    -대전·세종 마이스, ‘국제행사·회의’ 감당하기엔 태부족
    한정된 인프라, 특정 시설에만 수요 집중…
    숙박·문화 상업 관련 시설 포함한 ‘마이스 산업’ 육성 필요

    -분양가상한제 시행 초읽기…대전 투기과열지구 지정 촉각
    국토부, 10월 말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예정, 대전 매매가격 상승률 등 예의주시 중

    ◇중도일보
    -충남·충북 송전선로 지중화율 저조 ‘전자파 문제없나’
    어기구 의원 분석 올 8월 기준 충남 1.3%, 충북 2.5%
    전국 평균 12.4% 크게 밑돌아 대전 28.3%, 세종 17.9%

    -불매운동 여전한데 일본계 대다수 저축은행 고금리 행태 ‘지적’
    금융감독원 신용대출 현황 결과
    115만 5000명 중 73명 대출금리 20% 넘어
    중신용 차주에도 평균 19.9% 중금리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