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0~30mm… 대전·천안 23도, 청주·세종·아산 24도
  • 1일 오후 세종시청 뒤편 금강변 전경.ⓒ김동식 기자
    ▲ 1일 오후 세종시청 뒤편 금강변 전경.ⓒ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2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차차 받아 흐리고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차차 받아 흐리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대전, 세종, 충남지역은 새벽(03시)부터 비가 시작된다.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1~3일까지)은 대전·세종·충남 80~150㎜다.

    특히, 호우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저지대 침수, 하천범람, 축대붕괴,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겠다.

    아침기온은 18~21도(평년 10~13도), 낮 기온은 23~25도(평년 23~24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태안·홍성 20도, 세종·당진·공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천안·금산 23도, 세종·아산·부여 24도의 분포를 보인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오는 3일까지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15~18시)부터 서해 중부해상에서는 바람이 70~110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최대 5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특보 또는 태풍특보가 차차 발표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선박들은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해야겠다.

    한편, 2일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3일일은 만조시간에는 태풍에 의한 높은 물결까지 겹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2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차차 받아 다음날까지 흐릴 전망이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충북도는 새벽(03시)에 충북 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다음날 밤(21시)까지 비가 오다가 서쪽부터 차차 그친다.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3일까지 80~150mm다.

    아침기온은 18~21도(전날 14~19도, 평년 9~12도), 낮 기온은 22~24도(평년 22~23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1도, 충주·보은·음성 1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진천 24도, 제천·옥천·영동 23도가 예상된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3일까지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