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투입 1050㎡에 저온저장고·축산물가공장 등 설립
  • 진천군농산물 유통지원센터 조감도.ⓒ진천군
    ▲ 진천군농산물 유통지원센터 조감도.ⓒ진천군
    충북 진천군은 23일 생거진천 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진천군 농산물 유통지원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진천군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는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 연면적 약 1050㎡ 규모로 총사업비 30억을 투입해 건립되며 202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층에는 농축산물 선별‧세척‧포장시설, 저온저장고, 축산물가공장, 집하시설,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HACCP시설 및 200㎡ 규모의 로컬푸드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2층은 사무실, 편의시설, 교육장,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유통지원센터가 완공되면 2020년 하반기부터 진천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관내 32개 초·중교 1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늘 기공식을 시작으로 유통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FTA에 따른 저가농산물 수입급증,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대내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에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공식에는 송기섭 군수와 박양규 군의회의장, 경대수 의원(진천․음성․증평), 농업인 단체장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