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55개 표창 수여충남도 1인당 1만 1248원…작년 총 기부액 239억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9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2019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9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2019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의 2018년 1인당 기부액은 1만1248원, 총 기부액은 239억원으로 서울과 경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기부액은 1인당 전국 2위, 도 단위로는 1위를 기록했다.

    충남도는 19일 충남도서관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하고 한미자·박정훈씨 등에게 ‘나눔천사’ 표창을 수여하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상식은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금사업 우수 시·군과 단체 및 개인 등에 대해 총 55개 유공자 표창을 시상했다. 

    모금사업 우수 시·군 부문은 연중모금 우수기관으로 △서산시 △공주시 △예산군을, 희망나눔캠페인 우수기관은 △보령시 △계룡시를 각각 선정하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단체 부문은 △한성건설(천안시) △신평식품(논산시) 등 7개 기관, 개인 부문에서 △한미자씨(천안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박정훈 (당진시 복지재단) 등 11명을 도지사 표창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충남도의회 의장 표창 5명, 충남도교육감 표창 7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20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전달했다. 

    양 지사는 “도는 지난해 총 기부액이 239억 원으로 1인당 1만1248원에 이르러 금액적으로 봤을 때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이며 1인당 금액은 전국 2위, 도 단위로는 1위에 해당한다”며 “인구나 자치단체 규모로 볼 때 전혀 불가능할 것 같은 이러한 결과는 인식의 전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는 중산층 이상의, 가진 사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과감히 깨고 나눔 문화에 함께 해주신 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은 양승조 충남지사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