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축산차량 소독 강화…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전의·연서·부강’ 3개소 운영
  •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최근 파주와 연천의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관련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최근 파주와 연천의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관련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최근 파주와 연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 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을 수립해 강력 추진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발생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지난 17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자체 점검반을 5개반 10명으로 편성해 17~19일 돼지 관련 종사자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중지 명령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축사 및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를 전의·연서·부강 등 3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광역방제기 등을 장착한 4대의 소독차량을 동원해 순회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도 국내의 양돈농가 방문은 물론 중국 및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의 여행 자제, 해외여행 시 농축산물 가공품 반입 자제 등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돼지열병을 막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9월 현재 세종시의 양돈농가는 59호로 모두 9만 5000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