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종 아르떼 앙상블단 초청… ‘Talk! Talk! 클래식’ 음악회
  • ▲ 세종여고가 9일 저녁 7시 시청각실에서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alk! Talk! 클래식’ 음악회를 가졌다. 사진은 세종여고 학생들이 세종 아르떼 앙상블단이 선사하는 성악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음악을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는 장면.ⓒ세종여고
    ▲ 세종여고가 9일 저녁 7시 시청각실에서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alk! Talk! 클래식’ 음악회를 가졌다. 사진은 세종여고 학생들이 세종 아르떼 앙상블단이 선사하는 성악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음악을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는 장면.ⓒ세종여고
    세종여자고등학교가 지난 9일 저녁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alk! Talk! 클래식’ 음악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세종 아르떼 앙상블단이 주최하고 세종시 문화재단 및 세종여고가 후원하는 ‘Talk! Talk! 클래식’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찾아가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 사업이다.

    올해에는 세종시에서 세종여고와 세종하이텍고등학교 두 개의 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날 공연에는 △모차르트의 ‘Toy Symphony’ △박두진의 ‘꽃구름 속에’ △조두남의 ‘뱃노래’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등 5가지 작품을 성악과 오케스트라 등  음악을 중심으로 종합무대예술을 선사했다.

    특히, 관람객이 학생인 점을 감안해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정인 교사는 “기숙사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고 야간 자율학습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힐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져 읍면 단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