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종 아르떼 앙상블단 초청… ‘Talk! Talk! 클래식’ 음악회
-
세종여자고등학교가 지난 9일 저녁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alk! Talk! 클래식’ 음악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세종 아르떼 앙상블단이 주최하고 세종시 문화재단 및 세종여고가 후원하는 ‘Talk! Talk! 클래식’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찾아가 제공하는 문화 프로그램 사업이다.올해에는 세종시에서 세종여고와 세종하이텍고등학교 두 개의 고등학교가 선정됐다.이날 공연에는 △모차르트의 ‘Toy Symphony’ △박두진의 ‘꽃구름 속에’ △조두남의 ‘뱃노래’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등 5가지 작품을 성악과 오케스트라 등 음악을 중심으로 종합무대예술을 선사했다.특히, 관람객이 학생인 점을 감안해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정인 교사는 “기숙사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고 야간 자율학습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힐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져 읍면 단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