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름 내세워 와이파이사업 투자금 유치”안희정 운명의 날…대법 ‘권력형 성범죄’ 굳힐까태풍 ‘링링’ 이 할퀴고 간 충청지역…7명 사상‧건물도 파손 피해커 청주 운천주공·우암1구역 재개발 ‘무산’청주 대형병원 불…‘밀양 세종병원 참사’ 생각에 아찔
  • ▲ 제13호 태풍 랑랑이 할퀴고 간 충청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수확을 앞두고 있는 충남 예산의 한 사과 과수원이 태풍으로 인해 우수수 떨어진 사과가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다.ⓒ충남도
    ▲ 제13호 태풍 랑랑이 할퀴고 간 충청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수확을 앞두고 있는 충남 예산의 한 사과 과수원이 태풍으로 인해 우수수 떨어진 사과가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다.ⓒ충남도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도, 낙마도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하게 됐다.

    9일자 신문들은 조 후보자 임명을 두고 “임명과 낙마의 가능성은 현재로선 5 대 5인 것 같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중으로 조 후보자의 최종 임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새로운 의혹은 자고나면 새롭게 터져 나오면서 한 달 넘게 국내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외교안보와 일본의 경제보복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난 모양새다.

    조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으로 나라가 두 쪽이 났다. 여론은 갈렸고 정치는 실종됐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보도된 내용만 보더라도 그가 장관으로 임명된다고 하더라도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언론들은 그동안 “그는 왜 이렇게 장관에 집착할까? 그가 아니면 검찰개혁이 안된다고 하는데, 과연 조 후보자 말고는 없는 것일까?”라고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 

    다음은 9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PC 빼간 그날 아침… 정경심, 사무실서 서류뭉치 가득 안고 나왔다
    [조국 의혹 확산] 본지, 동양대 방범카메라 영상 확인 

    처음엔 평상복, 두번째는 모자 쓰고 복장 바꾼 채 들어갔다 나와 
    새벽 시간대 영상은 곳곳 지워져… PC 반출하는 장면도 삭제돼 
    鄭교수 “수업자료 정리… 두번째는 학생자료 돌려놓으려 간 것”

    -“닥칠 불이익이 두렵고 고민 많았지만… 학교는 正義가 살아움직여야”
    [최성해 동양대 총장] 

    “유시민씨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이 큰 사람이다. 
    경쟁자인 조국이 장관 낙마하는 걸 내심 원하지만 
    문 대통령이 조국을 임명시킨다고 하니 잘 보이려고 
    조국을 편드는 위선 행동을 한 것이다. 그게 불쾌했다”

    -“조국 이름 내세워 와이파이사업 투자금 유치”
    업체 대표, 조국 민정수석때 증권사서 2700억 투자약속 끌어내 
    기존 입장 뒤집고 “조국 가족 돈인줄 알고 있었다” 검찰서 진술 

    ◇중앙일보
    -여권 기류 달라졌다···주말 넘긴 文 '조국 장고'
    “文 귀국 직후 임명 재가만 남았다"더니
    당정청 회의 등 “결정된 것 없다”
    청와대 “바깥에 말할 성질 아니다”
    민주당 공식적으론 "적격" 전달
    한국당 “임명 땐 정권 종말 시작”
    동양대 총장 "표창장 조사 마무리"
    이르면 오늘 결과 발표할 수도

    -검찰 겨눈 4방 모두 오발탄···민주당 ‘피의사실공표 배신’
    민주당 피의사실 공표 쟁점화 논란
    박지원 표창장은 검찰 것과 달라
    노환중 문건도 기자가 촬영 정황
    생기부는 검찰 외 교직원도 접속

    -정의당, 조국 데스노트 제외…“2030에 면목 없다” 당원 반발
    당 페북에 “당원으로 부끄러워”
    선거제 위해 여당과 공조 분석
    미래당 “데스노트도 정의도 버려”

    ◇동아일보
    -文대통령, 의견수렴과 별도로 ‘조국 의혹 법리 검토’ 靑에 지시
    [조국 의혹 파문 확산] 
    9일 조국 법무장관 임명여부 결정

    -北中 압박카드로 ‘한일 핵무장’ 꺼낸 美… 반대해온 한국과 엇박자
    비건-CRS, 금기시해온 핵확산 거론

    ◇한겨레신문
    -길어지는 ‘대통령의 시간’
    문 대통령, 조국 임명 놓고 숙고 
    찬반갈등·검찰수사·향후정국 등 

    사법개혁 외 고려할 변수 늘어 
    청 “외부의견 더 들어야 할 상황”

    -황교안 “조국 임명 강행은 문재인 정권 종말의 시작…최후통첩”
    나경원 “임명한다면 민란 수준 저항에 한국당 함께할 것”

    -안희정 운명의 날···대법 ‘권력형 성범죄’ 굳힐까
    진술 신빙성·‘성인지 감수성’ 두고 
    1심 무죄, 2심 3년6개월형 완전 엇갈려 

    위계 의한 간음·추행 인정여부 촉각 
    “직장 권력관계 속 성폭력 단죄 가늠자”

    ◇매일경제
    -동양대 총장 “조국 아들도 표창장…정교수가 제멋대로 줬다”
    정교수의 총장직인 해명 반박
    “교수가 직인보관 경우는 없다”

    -[IFA 2019] 5G 패권경쟁…韓, 중국에 따라잡혔다
    한국, 기술 먼저 개발했지만
    스마트폰용 ‘5G 통합칩’ 양산
    5G용 8K TV 서비스서 뒤져
    폴더블폰도 안심 못하는 상황

    -[마이너스 물가 시대 ③] 1%대 성장·디플레·생산인구 감소…지금 한국은 ‘1990년대 일본’
    ‘잃어버린 20년’우려 더 커진 韓

    30년 시차 두고 그대로 따라가
    GDP·잠재성장률 비슷한 하향

    인구구조 변화도 ‘판박이 수준’
    고령사회 진입에 24년 걸린 日
    韓 17년만에…오히려 더 빨라

    저성장 상황서 저물가 겹치고
    수출마저 고꾸라져 우려 더해

    ◇한국경제
    -‘쌍둥이 부채’에 짓눌린 대한민국
    공공부채, 현정부 들어 폭증
    국제기준 ‘위험 수위’ 육박
    가계빚은 GDP 92% ‘화약고’

    -닛산, 한국 철수 검토…수입차 시장 판도 바뀌나
    닛산 ‘보이콧 재팬’ 직격탄 
    판매량 두달 새 4분의 1 토막 
    혼다도 801대→138대 ‘뚝’

    ◇충청타임즈
    -충북도민 개인소득 전국 하위권 그쳤다
    통계청, 2017년 1747만원 … 17개 시·도중 14위 
    세종 2140만원·대전 1931만원 … 전국 평균 상회 
    충북도민 민간소비도 1509만원으로 하위권 기록 
    지역내 총생산 65조3000억으로 전국 대비 3.5%

    -청주 운천주공·우암1구역 재개발 ‘무산’
    6차 도시계획위 해제의 건 원안대로 심의·의결 
    개발 추진 조합측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 예고

    -청주시 “클렌코 허가취소 소송 적극 대응”
    서울동부지법 업체 임원 유죄 판결 근거 … 2차 법정싸움 시동

    ◇충청투데이
    -장애인 야학 보조금 유용… 대전지역 허술한 관리·감독 도마위
    기관·단체 거치며 관리주체 애매
    보조금 집행 서류 의존해 파악
    새로운 관리체계 구축 시급 지적

    -소비침체→수익악화…지역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대전·충남 CCSI 92.5로 하락
    기업·자영업자 수익 직격탄
    고용축소 등 악순환 우려까지

    -태풍 ‘링링’ 이 할퀴고 간 충청지역 피해 컸다
    7명 사상...건물도 파손

    -한화이글스 남은 경기 상관없이 가을야구 진출 최종 무산
    부상 이탈, 이용규 파문 등 악재 시즌 구상 뒤틀려...정은원·김이환 등 신인선수 발견 호재

    ◇중도일보
    -출연연·KAIST 기술이전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 이끈다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수출규제에 자체 기술력 확보 노력
    연구 성과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 잇따라
    KAIST 17일 기술이전 설명회 日 대응 기술 공유·상담 예정

    -‘비서 성폭행’ 안희정, 大法 선고에 쏠린 눈
    9일 대법원 상고심 판결 선고
    1, 2심 무·유죄 엇갈렸던 판결
    ‘진술 신빙성’ 인정 여부 쟁점

    ◇중부매일
    -청주서 아시아 첫 세계휄체어펜싱대회 열린다
    17~23일 청주그랜드플라자 호텔 특설 경기장
    선수 등 34개국 500여명 참가… 22개 종목 경쟁

    -태풍 ‘링링’ 여파… 충청권 피해 잇따라
    지붕 뜯겨나가고 가로수 뽑히고… 2명 사망·부상자 속출

    ◇충북일보
    -청주 대형병원 불…‘밀양 세종병원 참사’ 생각에 아찔
    환자 등 134명 별관으로 대피
    인근 소방서 위치 빠른 진압
    해당 병원 지난해도 화재 발생

    -끝나지 않은 운천주공·우암1구역 재건축·재개발
    조합 사용비용 청구 절차 남아
    심사 엄격 신청액 절반도 못 찾아
    부족분 조합원 등 추진위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