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진천산단서 자동차운전면허시험 서비스도로교통공단, 12월까지 매월 1~2회 진천서 진행
  • ▲ 진천산업단지 외국인 노동자 37명이 지난 8일 진천에서 운전면허 필시시험을 치르고 있다.ⓒ도로교통공단 청주면허시험장
    ▲ 진천산업단지 외국인 노동자 37명이 지난 8일 진천에서 운전면허 필시시험을 치르고 있다.ⓒ도로교통공단 청주면허시험장
    도로교통공단 청주면허시험장은 지난 8일 진천군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자동차운전면허시험’ 서비스를 실시했다.

    9일 청주면허시험장에 따르면 평일 직장 근무로 인해 자동차면허 시험을 치를 여유가 없는 진천산업단지 외국인노동자 37명에게 필기시험용 전용버스에서 시험을 치렀다.

    다문화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자동차면허시험은 평일 기간에 운영했던 사례는 있었지만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휴일에 방문, 시험 서비스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운전면허시험장은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1~2회씩 진천을 방문해  ‘찾아가는 자동차운전면허시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명진 청주운전면허시험장장은 “이번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은 민·관·공이 협력해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무면허 운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운전면허시험장, 진천경찰서,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는 지난달 23일 외국인 면허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