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군에 노후상수도정비·상수관로 정밀조사 등 4676억 투입강릉·고성 산불피해지역,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 62억 확보
  • ▲ 강원도청 전경.ⓒ강원도
    ▲ 강원도청 전경.ⓒ강원도

    강원도가 녹물 수돗물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467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4일 도에 따르면 정부추경 예산 200억원을 확보해 8개 시·군(원주, 동해, 삼척, 철원, 속초, 횡성, 인제, 양양)에 노후상수도 정비 246억원(국비 143억원)과 4개 시·군(강릉, 동해, 인제, 고성) 상수관로 정밀조사 19억원(국비 1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는 강릉, 고성 산불피해지역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62억원(국비 43억원)을 확보해 산불피해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에게 내년까지 안전한 수돗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상수도관망 구축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의 누수·오염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노후관 교체, 관망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2024년까지 유수율이 낮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대화 사업이 완료될 경우 유수율은 평균 73.7%에서 85% 이상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