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 지식인 10명 철학 조명, 조선 정신세계 밝혀
  • 장승구 세명대 교수(교양대학장)가 출간한 '조선을 움직인 철학자들' 표지.ⓒ세명대
    ▲ 장승구 세명대 교수(교양대학장)가 출간한 '조선을 움직인 철학자들' 표지.ⓒ세명대

    세명대 교양대학장 장승구 교수(한국철학 전공)가 최근 ‘조선을 움직인 철학자들’을 출간했다.

    장 교수는 조선을 움직인 최고 지식인 10인의 철학을 통해 조선 지식권력의 사상적 본질을 밝히고 그들의 철학과 경세론을 자세히 기록했다.

    이 책에서 그는 조선의 철학을 대표하는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남명 조식을 비롯해 퇴계학파(서애 류성룡, 우복 정경세)와 율곡학파(수암 권상하, 남당 한원진), 중도파인 여헌 장현광, 조선 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다산 정약용의 철학을 분석했다.

    구한말 유학을 대표하는 화서학파의 의암 유인석에 대해서도 다뤘다.

    그는 이 책에서 조선시대에 사회적 영향력이 컸던 대표적 지식인 10명의 철학을 조명, 조선의 정신세계를 밝혀보고자 했다.

    장승구 교수는 “조선의 문화와 철학도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므로 장점과 한계를 있는 그대로 성찰해서 장점을 발전시키고 한계를 보완하려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