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이 떨어지는 세종시 집값…“심각한 상황”大法, ‘비서 성폭행’ 안희정 전 충남지사 9일선고충남 대일 수입품목은 688개 중 규제 대상은 527개대원포리머 공장 폭발사고 인근 기업 등 2차 피해 확산
  •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자처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공동취재단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자처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공동취재단
    “죄송하다, 몰랐다, 불법은 없다.” 

    3일자 신문들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사상 초유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국회에서 11시간 동안 열렸으나 결국 그의 셀프변론으로 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단국대 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해 “딸 아이 제1저자 저도 의아했다”고 밝혔으나 논문 등 딸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모르쇠, 제도 탓으로 넘겼다.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를 받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개혁을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딸이 조 모 씨(28)의 단국대 의학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의혹과 관련해 그는 “당시 기준으론 문제없었다”고 해명을 했으며, 단국대 의대에서 2주간의 인턴십 뒤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서는 2009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 당시 지도교수였던 김 모 교수와 조 후보자의 부인 정모 동양대 교수의 친분 때문에 혜택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야당은 이날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강력히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일방적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강행한 것은 3권 분립을 무색하게 한 초법적 발상이고 대국민 사기 쇼의 결정판”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일방적으로 국회 청문회는 무산됐다고 선언해 버리고 기습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장관 임명을 받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기괴한 절차를 창출한 데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고 같은 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관련 법령을 검토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관계자 모두를 권한 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겨레신문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마무리되면서 조 후보자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6일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망되며 동남아 순방중인 문 대통령이 귀국이후 늦어도 9일께는 조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조 후보자를 최종 임명하기 전까지 언론을 통해 의혹이 추가로 불거지거나 검찰이 진행 중인 수사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불거지면 새로운 국면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조 후보자의 간담회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3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조국펀드 ‘와이파이 사업권 따낸 뒤 매각’ 사전설계
    운용사 설립 한달前 작성 문건서 현금화 등 구체적 출구전략 세워

    -논문 1저자엔 “당시 기준 느슨”… 장학금엔 “신청 안했는데 주더라”
    [조국 기자간담회] 조국 딸 입시특혜 의혹
    高1이 인턴 2주만에 논문 1저자 - “저도 좀 의아하다, 딸이 열심히 해”… 전문가 “불가능한 일”
    논문 교수와 자녀 ‘인턴 품앗이’ - “전화번호 모르고 연락한 적 없어”… 교수 “자주 학부형 모임”
    서울대 환경대학원 2연속 장학금 - “딸이 신청 않고, 청탁도 안했다”… 서울대 “신청 절차 존재”

    ◇중앙일보
    -“죄송하다, 몰랐다, 불법은 없다” 조국 셀프변론 11시간
    초유의 장관 후보 기자간담회
    증인·자료 없이 무제한 해명만
    딸·펀드·웅동학원 의혹 부인
    야당 “3권분립 무색 사기쇼
    문 대통령 포함 권한남용 고발”

    -조국 “그땐 딸 논문 문제 없었다”···의학계 “논평 가치도 없다”
    “가족 누구도 연락 안 해” vs “후보자 아내가 연락한 듯” 

    ◇동아일보
    -“조국 가족 사모펀드, 백지신탁 거부죄 정황”
    법조계 “靑재직때 가족 주식 팔고 가족펀드 통해 비상장 주식 매입
    간접투자 모양 띤 직접투자 의심” 
    공직윤리법 위반 소지 지적 나와

    -한전-건보… 공공기관 부채 500兆 육박
    자산2조이상-정부 보전의무 39곳, 1년새 부채 19조9000억 늘어

    ◇한겨레신문
    -문 대통령, 3일 조국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할 듯…9일께 임명 전망
    간담회 이후

    윤도한 수석 “본인 불가피한 선택 
    국민이 간담회 보고 판단할 것” 
    임명전 새 의혹 등 돌발변수 나오면 
    새로운 국면 전개 가능성 배제 못해 
    한국당 “인사청문회 기한은 12일” 
    임명 강행땐 장외투쟁 지속 방침

    -엇나가는 재벌 3세들…CJ ‘승계 1순위’도 마약
    이선호 제일제당 부장 불구속
    액상대마 밀반입하려다 적발
    소변검사서 양성반응 나와

    SK·현대가 3세들도 같은류 투약
    CJ 승계작업 ‘빨간불’ 촉각

    -제주 전남편 살해사건, ‘졸피뎀 성분 누구 혈흔에서 나왔나’ 공방
    제주지법에서 2차 공판 열려

    ◇한국경제
    -현대차 노조, 8년만에 무분규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
    찬성 56.4% 가까스로 통과
    “車산업 위기감 반영”

    -속절없이 떨어지는 세종시 집값…“심각한 상황”
    정비사업 기대 ‘뛰는’ 대전…공급과잉 우려 ‘기는’ 세종 집값

    ◇매일경제
    -초유의 셀프 청문회…조국 “딸 아이 제1저자 저도 의아했다”
    딸 입시특혜 의혹
    논문 등 딸 관련 여러 의혹에
    모르쇠·제도 탓으로 일관

    장학금 관련해선 “신청도,
    교수에 어떠한 연락도 안해
    반납 어떻게 할지 고민 중”

    “인턴 부탁한 적 없어” 대답뒤
    부인끼리 연락했다는 지적에
    “그 교수님이 착각한것 같다”

    -새집 품귀…분양권·입주권도 ‘씨’ 말랐다
    고덕 그라시움 113㎡ 분양권
    두달 전보다 2억 올라 거래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입주권
    1.5억 올랐지만 매물 안나와
    분양권까지 상한제 풍선효과

    ◇대전일보
    -합계출산율 1.11명··· 세계 최하위 추락

    -충남 대일 수입품목은 688개 중 규제 대상은 527개
    철강, 석유화학, 정밀화학, 정밀기계 순으로 많아

    -급격한 고령화..2067년 인구 절반이 노인
    ‘이웃’ 두 도시 집값은 ‘다른 길’

    ◇중도일보
    -大法, ‘비서 성폭행’ 안희정 전 충남지사 9일선고
    ‘성인지 감수성’ 판례 적용 여부 관심 지역 정치권 촉각

    -충남대병원장 후보 2파전으로 압축…17일 이사회
    충남대 의대 출신 조강희·윤환중 교수 '하마평'

    ◇중부매일
    -어린이집 정수기 지원 논란
    “무조건 바꾸라”는 정부 방침… 정수기 전국 교체가 목적?

    -변재일, 청주 소각시설 신·증설 사업 중단 요청
    환경부 장관에 청주 소각장 주변 지역 건강영향조사 결과 나올 때까지

    ◇충북일보
    -‘200억’ 바람길 숲 공모 선정 논란
    당초 사업계획과 달리 제천시 2순위로 배제
    사업성격과 맞지 않는 지자체 선정에 의혹 이어져

    -충주 화학공장 폭발사고 현장 합동감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소방 등 참여 
    실종자 수색 나흘째, 충주시 “2차 피해 없도록 대책 강구”

    ◇충청타임즈
    -과수농 ‘시간 싸움’ 유통가 ‘수급 전쟁’
    예년보다 너무 이른 추석 명절
    이른 추석에 제수·선물용 과일 적기 출하 안간힘 
    햇빛 반사판 설치·열매 돌려주기·잎 따기 등 분주 
    주말까지 충청지역 장마 예보에 착색 등 우려 `울상' 
    2년 7개월만에 최저수준인 소비자심리지수도 악재 
    유통업계 대과보다는 중과 … 사과·배 혼합세트 확대
    선물 트렌드도 변화전망 … 복숭아·포도 구매 늘 듯

    -대원포리머 공장 폭발사고 인근 기업 등 2차 피해 확산
    주변 마을·농작물 등 
    피해 신고 잇단 접수 
    화학물질 하천유입 방지 
    충주시 통합지원本 운영 
    실종 50대 아직 못 찾아

    ◇충청투데이
    -대전 대표상권 둔산동 봉명동 침체… 지역경제 근간이 흔들린다
    핵심상권 분류됐던 서구 둔산동·유성구 봉명동 명성 퇴색 
    상가 공실률 증가세·서대전 가구거리 등 특화거리도 ‘침체’ 
    사업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상점가 단체 등록 등 제안도

    -대전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 25만2000원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조사
    시장 21만7500원…가장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