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여성 4인 사물패, ‘세계적 뮤지션 꿈꾼다’
  • ▲ 여성 사물놀이 연희그룹 '사계'.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된 이들은 내달 28일 충주중원문화재단 초청으로 '충주우륵문화제'에서 실험적인 타악 연주를 선보인다.ⓒ연희그룹 제공
    ▲ 여성 사물놀이 연희그룹 '사계'.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된 이들은 내달 28일 충주중원문화재단 초청으로 '충주우륵문화제'에서 실험적인 타악 연주를 선보인다.ⓒ연희그룹 제공

    봄의 청초, 여름의 환희, 가을의 풍류, 겨울의 여운이 담겨있는 사물놀이 음악을 선보이는 여성타악 연희그룹 ‘사계’가 내달 28일 충북 충주 ‘제49회 우륵문화제’에서 젊은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충주중원문화재단 초청으로 펼쳐지는 ‘사계’의 국악무대는 새로운 실험정신을 가진 서울예대 한국음악과 풍물 연희전공의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국악 애호가들을 위한 실험적인 타악 연주로 새로운 창작 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지현의 ‘쇠’, 손윤아의 ‘쇠·징·열두발’, 홍미림의 ‘장구·북·버나’, 김민주의 ‘장구·버나’는 전통주법에 대한 연주자의 진지한 고민과 해석을 무대에서 연주를 통해 담아낼 예정이다.

    이날 제주 주니어 다온무용단은 전통 소고춤으로 사물놀이의 어울림을 깊숙한 곳까지 이치에 맞게 찾아내 화합하고 오묘하게 변화시켜 꾸며낼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의 대표 향토문화예술 축제인 우륵문화제는 내달 26∼29일 충주공설운동장과 충주시 일원에서 ‘예술은 높게 감동은 깊게 중원과 함께’라는 주제로 감영문화제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