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스위트드림·레드드림 등 3가지
  • ▲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3배체 포도명품화 사업으로 추해 이달부터 출하가 시작된 '씨 없는 삼색포도'.ⓒ원주시
    ▲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3배체 포도명품화 사업으로 추해 이달부터 출하가 시작된 '씨 없는 삼색포도'.ⓒ원주시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3배체 포도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씨 없는 삼색포도’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됐다.

    22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씨 없는 삼색포도’는 청향(청색), 블랙스타 및 스위트드림(흑색), 레드드림(홍색) 등으로 알맹이 안에 씨가 없다.

    당도도 18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소비자 선호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이중 ‘청향’은 청색계 조생종 품종으로 독특한 향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포도다.

    흑색계 조생품종인 ‘블랙스타’는 감산미가 좋아 노년층에서 선호하며 홍색계 ‘레드드림’은 색깔과 맛이 우수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다.

    경상현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씨 없는 삼색 포도 우수품종 보급을 다양화해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색포도는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를 중심으로 8농가에서 2㏊를 재배하고 있다.

    한편 현재 청향 포도는 1kg당 1만원 선에 거래되며 기존 품종인 캠벨얼리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