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희망그린발전소, 청주시 북부권환승주차장 부지 내 설치20년간 매년 5천만원 기금 조성… 아동청소년 300명 교육 지원
  • ▲ 22일 청주시와 (주)LG화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공단세종충북지역본부, (사)풀굼환경재단 등은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희망그린발전소’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청주시
    ▲ 22일 청주시와 (주)LG화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공단세종충북지역본부, (사)풀굼환경재단 등은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희망그린발전소’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청주시

    공익형 태양광 발전시설인 ‘청주희망그린발전소’가 충북 청주시 북부환승주차장에 세워진다.

    22일 청주시와 (주)LG화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공단세종충북지역본부, (사)풀굼환경재단 등은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서 설치 운영 사업은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발전수익금을 활용해 향후 20년간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재정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청주시는 부지제공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충을 지원하며, 사업추진과 기금운용은 비영리법인인 (사)풀꿈환경재단이 맡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배분받은 사업비는 총 7억원이며, 전액 태양광발전소 설치 및 운영에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로 청주시 오동동에 위치한 북부권환승주차장 부지에 400~450㎾급으로 건립된다.

    2020년부터 2039년까지 20년간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발전수익금(연간 5000만원, 총 10억원)을 토대로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교육복지사업인 ‘희망 그린 빛’ 사업을 추진한다.

    장학금지원사업, 청소년환경공익활동, 초록가정 에너지 및 주거환경 개선, 청소년 아시아환경리더 양성프로그램 등을 펼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과 동시에 청주희망그린발전소 설치·운영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산 협력기구인 ‘청주희망그린발전소추진협의회’가 발족한다.

    여기에는 청주시, 청주시의회, ㈜LG화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공단세종충북지역본부, 맑은청주에너지전환을위한민관거버넌스, 주민대표 등 1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한편 추진협의회는 사업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연말까지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