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 76.2%인 2005명 선발 …교차지원 허용9월 6일부터 34개 학부 접수…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
  • 지난해 12월 41년만에 새롭게 건립된 청주대 정문. 새 정문은 미래로 나아가는 청주대의 비전을 형상화한 모습니다.ⓒ청주대
    ▲ 지난해 12월 41년만에 새롭게 건립된 청주대 정문. 새 정문은 미래로 나아가는 청주대의 비전을 형상화한 모습니다.ⓒ청주대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2020학년도 수시에서 학생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 반영해 선발하며 모두 2005명(76.2%)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보다 117명이 늘어난 것으로 학생부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가 더 많아진 것이다. 

    청주대는 9월 6일부터 10월3일까지 수시접수를 앞두고 비즈니스대학과 인문사회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예술대학, 보건의료과학대학 등 6개 단과대학과 1개 직할학부군으로 모집단위는 34개 학부(학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청주대의 수시모집인원은 학생부 교과위주로 △일반전형 542명 △교과우수전형 394명 △담임추천전형 315명 △창의면접전형 364명 △지역인재전형 172명 △군사학과전형 28명 △예체능전형 173명 △특기자전형 17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전형 104명 △특성화고전형 30명 △기회균형전형 10명이다. 

    청주대는 정원 내 일반전형, 교과우수전형, 담임추천전형, 창의면접전형, 지역인재전형에서는 보건의료과학대학(보건행정·헬스케어학부 제외), 항공운항학전공을 제외하고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기준 충족 시 탐구 영역은 두 과목 평균으로 하며, 수학 가형은 1등급 상향 조정한다. 간호학과, 항공운항학전공 지원자는 수능 2개 영역의 합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는 수능 5개 영역 중 상위 1개 영역 등급이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특히 군사학과 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1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보건의료과학대학(보건행정·헬스케어학부 제외)과 항공운항학전공, 군사학과 이외에 나머지 모집단위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청주대는 수시 전형 중 일반전형과 교과우수전형, 담임추천전형,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적용해 학생을 선발하고, 창의면접전형은 교과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한다.
  • 청주대 캠퍼스 도서관 앞에 세워신 김원근, 김영근 설립자 상징물.ⓒ청주대
    ▲ 청주대 캠퍼스 도서관 앞에 세워신 김원근, 김영근 설립자 상징물.ⓒ청주대
    사범대학은 모든 전형에서 교과성적 80%, 인성적성면접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리며 예체능전형은 교과성적 30%, 실기 70%를 반영하며 특기자전형은 축구, 유도, 태권도, 펜싱, 사격,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교과성적 10%(출결포함), 면접 40%, 입상실적 5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수시전형 특징은 학생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을 반영해 선발하므로 내신에서 우수한 등급을 확보한 학생이 유리하고 모집인원이 전년 보다 117명 늘어나 전형별로 15~53명씩 늘어 지원기회가 확대됐다.

    청주대 입시 담당자는 “학교생활기록부 반영과목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학년, 학기 구분 없이 반영하며 국어 상위 2개 과목, 영어 상위 3개 과목, 수학 상위 3개 과목, 탐구 및 제2외국어 상위 2개 과목을 반영한다”면서 “출석, 결석 상황, 봉사활동 점수 등 비교과 영역의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비교과 활동이 미미한 학생들도 지원상 불이익은 없고 교차지원을 허용해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며 적성에 맞는 학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원근·김영근 선생 형제가 1946년에 설립한 청주대는 72년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한강 이남 최고의 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