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통’… 대전·청주·세종 33도, 태안·제천 32도
  • ▲ 7월에 붉은 꽃이 피며 10월에 열매가 익으며, 꽃이 오랫동안 피어있어 ‘백일홍 나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가 19일 낮 세종시청 옆에 조성된 산책로에서 태양이 작열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꽃이 활짝 핀 채 자태를 뽐내고 있다.ⓒ김동식 기자
    ▲ 7월에 붉은 꽃이 피며 10월에 열매가 익으며, 꽃이 오랫동안 피어있어 ‘백일홍 나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가 19일 낮 세종시청 옆에 조성된 산책로에서 태양이 작열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꽃이 활짝 핀 채 자태를 뽐내고 있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20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진다.

    1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0일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다가 밤(18시)부터 구름이 많다.

    아침기온은 19~23도(평년 21~22도), 낮 기온은 31~33도(평년 29~30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서천 23도, 세종·금산·공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33도, 서산·태안·당진 32도의 분포를 보인다.

    현재 대전, 세종, 충남(공주, 보령, 논산, 부여)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20일은 동풍이 유입되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다.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충북지역은 20일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저녁(18시)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기온은 19~23도(평년 20~22도), 낮 기온은 31~33도(평년 29~30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3도, 충주·증평·보은 2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진천 33도, 제천·음성 32도가 예상된다.

    한편, 대기 상층(5km 부근)에 영하 5도 내외의 찬 공기가 남하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서해상에서 상대적으로 건조한 성질을 가진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하강해 전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선선하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