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44개교 대상… 학교당 3000만원씩 13억 지원
  • ▲ 2018년 과학실험실 현대화 작업을 마친 청주시 복대초등학교 과학수업 장면.ⓒ충북도교육청
    ▲ 2018년 과학실험실 현대화 작업을 마친 청주시 복대초등학교 과학수업 장면.ⓒ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노후화된 학교 과학실을 현대화하는 사업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16일 도내 478개 초·중·고 가운데 2009년 이후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지 않은 44개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각 3000만 원씩 총 13억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즐거운 과학교육’을 위해 △쾌적한 실험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실험실 △역동적인 실험실 등의 추진 방향을 설정해 기존 과학실험실을 첨단과학기술 활용수업, 교과 연계 수업, STEAM 수업이 가능한 창의융합형 과학실로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은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에 선정된 44개교를 대상으로 현장 지원과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선정된 44개 학교는 조달청 공개입찰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도록 지도∙점검하고 있다.

    정성교 미래인재과장은 “미래 역량을 갖춘 과학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이 구축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들의 참여형 탐구 수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