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의료봉사단 침술·약 처방…장수사진 촬영
  • ▲ 조소행 충남농협 본부장이 지난 14일 농업인행복버스 무료진료장을 찾아 박노규 면천농협 조합장과 함께 고령농업인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피고 있다. ⓒ농협충남본부
    ▲ 조소행 충남농협 본부장이 지난 14일 농업인행복버스 무료진료장을 찾아 박노규 면천농협 조합장과 함께 고령농업인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살피고 있다. ⓒ농협충남본부
    농협이 펼치고 있는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4일 당진시 면천농협에서 고령농업인과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지원 등 고령농업인 행복지원을 위한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최근 찌는 폭염과 태풍의 영향에도 바쁜 농사일로 소홀해진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자생한방병원 의료봉사단 20여명이 의료상담에 이어 침술 및 약 처방 등 개인별 맞춤 무료진료가 진행되어 농업인들의 큰 위로와 호응을 얻었다.

    충남농협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으로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를 선물해 드렸고, 노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검안과 상담을 통해 돋보기를 지원하여 환한 세상과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농촌 취약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무료의료 등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소행 농협충남본부장은 “바쁜 일손과 폭염으로 지쳐있는 농업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가득 실은 농업인행복버스 운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