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관련 기업 유치 위한 제조업 중심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에 바이오헬스 기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전문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충북도는 13일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에 부응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상정·연제리 29만3000㎡(약 8만9000평) 일원에 바이오헬스 산업 기업  전문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첨복단지)는 의약 및 의료기기 등 연구개발 중심 단지로, 오송첨복단지 내 입주기업의 제조업 활동을 보완하기 위해 제조․생산이 가능한 생산기반시설을 갖춘 산업용지의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충북도는 오송 제1·2생명과학단지 산업용지 분양이 완료돼 오송지역내 산업용지가 추가 요구될 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우수기업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부동산 투기 및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 고시하고, 오는 30일까지 행정안전부(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해 2020년 6월까지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송바이오산업단지는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한 후 2021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9월에 착공, 2024년 6월까지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맹은영 바이오정책과장은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6대 국책기관과 오송첨복단지, 오송제1․2생명과학단지를 연계해 오송지역을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